SBS 이승우 박지성 콜라보, 결국 MBC한테 졌다
이영표 없으니깐 KBS 결국 시청자수 급감↓
안정환 김성주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진짜 이유
월드컵 중계 고화질로 보는법 공개됐다.

왼 박지성 합성짤 오 안정환과 김성주  / 커뮤니티 펌
왼 박지성 합성짤 오 안정환과 김성주  / 커뮤니티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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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 중계 방송에서 MBC가 3사 중에서 예상외로 1등을 기록해 화제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배성재 이승우 박지성 조합인 SBS가 우세 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예상을 뒤엎어 버린 것.
다가오는 가나전에서 SBS가 판을 뒤집힐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정환과 김성주 / 커뮤니티 펌
안정환과 김성주 / 커뮤니티 펌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중계에서 MBC는 최고 시청률 18.2%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중계 방송 1위까지 차지했다.

심지어 수도권 가구 시청률 19%를 기록해 압도적 1위를 달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까지 찍어 SBS와 KBS에 압도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배성재,이승우가 중계를 맡은 SBS 15.8%로 2위를, 구자철과 조원희가 중계를 맡은 KBS는 7.7%로 3위로 밀렸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과거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동시에 출연해 국민들에게 좋은 콤비로 자리잡은 바 있다. 결국 시청자들의 선택도 자연스럽게 안정환 김성주가 있는 MBC로 향한 것.

김성주와 안정환 / 커뮤니티 펌
김성주와 안정환 / 커뮤니티 펌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안정환은 "우루과이가 우리나라를 두려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성공적인 경기였다. 무승부지만 경우의 수는 대한민국에 더 유리해졌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리듬이 된 것 같다"고 전했고 이어 "이제 다시 시작이다. 가나와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정환,김성주 케미 좋은 이유 여기서 나왔다.

김성주와 안정환 해설하는 모습/ 커뮤니티 펌
김성주와 안정환 해설하는 모습/ 커뮤니티 펌

안정환과 김성주의 쿵짝 케미는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

과거 MBC 카타르 월드컵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주는 "아빠 어디가? 할때만 해도 안정환 위원이 자기 코도 못 닦고 있을 때였다"라며 "내가 다 챙겨주고 눈물 흘리는 거 닦아주고, 잠자리도 봐줬다"고 안정환과 깊은 우애를 회상했다.

이어 안정환과의 해설 호흡에 대해 "안정환 위원은 아직 반도 안 보여줬다"며 "내가 알고 있는 안정환은 아직 보여줄 게 많다. 이번에 편하게 만들어주면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얘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환과 김성주 / 커뮤니티 펌
안정환과 김성주 / 커뮤니티 펌

김성주에 말을 들은 안정환은 "성주 형이 코 닦아준 거 인정한다. 내가 그때 방송이 처음이라 그랬다" , "성주 형은 해설위원과 예능 모든 분야에서 내 롤모델이다. 근데 내가 방송을 잘못 배웠다"고 유머러스한 농담을 던지며 서로에 대한 분위기를 한 번더 보여줬다.

안정환은 또 "이번 월드컵 해설에는 성주 형이 새롭게 왔고, 대한민국 최고의 캐스터라고 생각한다" , "본인이 아닌 해설자를 빛내주는 캐스터는 김성주 씨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존경을 표했다.

'이승우의 반란' SBS,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박지성과 이승우 /커뮤니티 펌
박지성과 이승우 /커뮤니티 펌

코리아 메시 이승우의 해설이 심상치가 않다. 

스페인 발음으로 선발 라인업을 읽고,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메시에 의기소침한 골 세레머니를 지적하며 축구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이승우의 해설 데뷔전,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이승우는 엄청난 해설로 주목을 받았다. 

중계 초반 메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던 이승우는 예능감과 전문성을 드러냈으며, 정확한 스페인어 발음으로 아르헨티나 선발 라인업을 읽었다. 등번호까지 발음해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장면을 보여줬다. 

이승우 인터뷰하는 모습 / 커뮤니티 펌
이승우 인터뷰하는 모습 / 커뮤니티 펌

긴장한 기색은 없었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에게도 쓴소리를 가했는데, "메시 선수한테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 호날두의 '호우세레머니' 박지성의 '산책세레머니' 손흥민의 '찰칵세레머니'처럼 좀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마음 같아서는 제가 가서 대신 보여주고 싶다"며 시청자들을 대폭소 하게 만들었다.

이승우 배성재 박지성 엄지를 들어올리는 모습 / 커뮤니티 펌
이승우 배성재 박지성 엄지를 들어올리는 모습 / 커뮤니티 펌

뿐만 아니라 경기중 이승우는 "아 추가시간이 노래방 추가시간 마냥 추가 되고 있는데요 ? ", "우리나라에 황소 황희찬이 있다면 아르헨티나에 황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있습니다." 등 재치있는 어록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올렸다.

월드컵 중계 딜레이 없이 보는법 공개됐다

월드컵 홍보 포스터 / 커뮤니티 펌
월드컵 홍보 포스터 / 커뮤니티 펌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채널은 우리나라 대표 지상파 3사인 MBC,KBS,SBS와 네이버 스포츠와 아프리카TV에서 중계를 진행한다.

특히 SBS는 공식 모바일앱을 사용해 월드컵을 시청하면 모바일 시청자들은 기존 대비 약 10초 이상 빨라진 중계로, 딜레이를 최소화 한 경기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SBS는 카타르 월드커을 통해서 국내 최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의 만족도를 한 단계 상승 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타사와 차별화되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드컵 홍보 포스터 / 커뮤니티 펌
월드컵 홍보 포스터 / 커뮤니티 펌

한편 SBS 김상진CTO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SBS가 보유한 스트리밍, AI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로 확장될 것"라고 밝혀 시청자 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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