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 결혼 근황 "행복해요"
조정석, 가라앉은 불륜 찌라시 다시 떠올라
지인 소개로 만나 조촐한 결혼식 올린 러브스토리 밝혀
돈 잘버는 동갑내기 부부에 부러움 폭발
회당 출연료 1억을 받는 톱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거미는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결혼 근황과 자녀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간 열애 끝에 제주도에서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뤄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밝혔다.
가수 거미, 조정석과의 결혼 근황 드러내
가수 거미는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배 조정석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조정석과 유일하게 부딪혔던 일을 떠올리며 “초반 내가 거의 육아를 담당했다. 가끔 나도 처음이니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이게 맞는 건가’ 싶을 때가 있지 않냐. 그럴 때 힘든 걸 얘기하면 내려놓으란 식으로 얘기하니까 그게 오히려 좀 서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물이 났다. 난 사실 오빠 마음도 아는데 위로 한마디를 원했던 거다. 그 얘길 했고, 이후로는 부딪힌 적이 없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 섞인 반응을 자아냈다.
또한 거미는 조정석이 술을 마시고 소파에서 잠들었던 적이 있다면서 "소파에서 잘 때 테이블 같은 게 뾰족하거나 이런 게 걱정돼서 밑에서 제가 이불을 깔고 잔 적은 있다"며 남편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 찌라시에 괴롭힘 당했다
앞서 조정석이 불륜 찌라시로 몸살을 앓았던 터라, 이번 거미의 발언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조정석 찌라시에는 조정석과 걸그룹 출신 가수의 염문설이 담겼다. 이 루머는 조정석이 가수 거미와 결혼한지 10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불거져 두 사람의 이혼 찌라시도 함께 떠돌았다.
이에 대해 조정석 측은 ”그동안 당사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조정석이기에 근거 없는 소문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수했지만, 피해 규모가 광범위해 묵과할 수 없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찌라시는 거짓으로 판명했으며 곤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던 조정석 거미 커플은 결혼을 함으로서 굳건한 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해 다시 한번 루머가 번지면서 조정석을 괴롭혔다. ‘조정석이 골프선수 유현주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찌라시가 일파만파 커지며 거미 조정석 부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에 조정석 측은 ”조정석이 골프 선수와 친분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루머가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두 사람, 어떻게 만났나
거미는 이날 방송에서 둘째 계획과 자녀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었는데, ”육아는 힘들긴 하지만 너무 예쁘고 행복한 마음이 커서 마음이 애틋한 게 힘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가 보고 싶어서 밖에 나갔다가 운 적도 있다“며 자녀에 대한 애틋한 모성애를 표출했다.
진행자를 맡은 신동엽은 ”조정석에게 둘째 계획을 물어봤다, ‘무조건 낳을 겁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거미는 ”전 모르고 있었다“라고 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거미와 조정석은 데뷔 동기이자 동갑내기 커플로, 카라의 영지를 통해 첫만남을 이어왔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5년간 연예계 대표커플로 사랑을 키워왔으며 이후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는 3살배기 딸 1명이 있다.
두 사람이 만나기 위해 밟아온 길
음악과 연기, 두 장르에서 톱으로 뽑히는 거미와 조정석의 만남에 두 사람의 프로필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별칭을 사용하는 가수 거미의 본명과 별칭의 뜻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거미의 본명은 박지연이며 거미라는 별칭은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특징처럼 모두를 자신의 음악에 빠뜨리고 싶었다는 생각으로 만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