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이번 작품도 로맨스물 찍자 심상치 않은 반응 나오고 있는 이유

정경호, tvN 신작 드라마에서 로맨스 연기
인스타그램 통한 데이트 근황 공개해 화제
과거 인터뷰서 결혼 못한 이유 밝혔다
수영 정경호 러브 스토리

정경호가 tvN 새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매 작품마다 달콤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주는 정경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에 누리꾼들은 "수영 질투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10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정경호가 로맨스 달콤쌉싸름한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9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는 정경호와 전도연이 '일타 스캔들'의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정경호는 드라마에 대해 "극중 인기에 따른 루머 때문에 섭식장애를 앓다가 찾아간 반찬가게에서 로맨스가 시작한다"며 "그 과정이 묘하게 사람 냄새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배(전도연)의 모습을 보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결심도 했다"라며, "추운 겨울에 따뜻한 매력을 자아내는 커플이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따스하게 그려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한편, 정경호와 공개 열애 중인 소녀시대 수영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로맨스 연기, 수영 질투하는 것 아냐?"라며 우려를 표했다.

최근 수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리스마스 근황을 공개했는데, 정경호가 보이지 않아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erry christma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수영은 화이트 자켓에 목도리를 맨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수영이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함께 한 사람은 그의 언니라고 알려진, 뮤지컬배우 최수진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경호는 어디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수영과 정경호는 올해로 10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하지만 결혼소식이 들리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에 정경호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정경호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바는 없다. 적절한 때가 온다면"라며 말을 아꼈다.

과거 수영에 대해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다 보니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사람"이라며 "추억도 많고 공유한 것도 많다. 항상 서로를 따뜻하게 응원해준다"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결혼 생각은 아직인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2013년 2월과 10월에 열애설이 이미 두차례 났었던 수영과 정경호는 당시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관계를 부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며 결국 연인관계를 인정했다.

둘의 첫 만남은 2012년 9월, 정경호가 제대할 무렵이다. 정경호는 제대 현장에서 '좋아하는 걸그룹'을 묻자 "소녀시대 수영 씨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밝히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같은 종교, 중앙대 선후배, 연기자라는 공통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지인은 "수영과 정경호는 공통점이 많다. 기독교 신자라는 점부터 중앙대 선후배라는 점 덕분에 처음부터 호감을 키웠다"면서 "수영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면서 정경호가 남자 친구이자 선배로서 힘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0년 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수영과 정경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