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개조한 빵집, 서점에 이어 아이스크림
노홍철 인스타에 아이스크림 매장 소식 알려
노홍철 MBTI, ENFP의 면모 발휘
성공한 사업가 노홍철 결혼은 언제?
방송인 노홍철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금일(8일) 개인 SNS를 통해 알렸다.
현재 노홍철의 SNS 계정에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빨갛게 눈에 띄는 패션을 장착하고 사업자등록증과 영업신고증을 받았음을 알리는 '인증샷'이 남겨져 있다. 노홍철의 평소 '돌+아이' 기질이 톡톡히 드러나는 독특한 상호와 영업소 명칭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한층 뜨겁다.
"너 커서 뭐 될래?" "뭐 됐다." 연예인 사장님 노홍철
노홍철은 금일 개인 SNS에 개성 넘치는 붉은 옷과 신발에 알록달록한 양말을 신은 자신의 모습과 함께 영업신고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올려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재밌는걸 참 좋아하고, 하고 싶은 거 하는 사람,'으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노홍철은 "휴우~ 스케쥴이 일찍 끝나서 그만... 예쁜 양말이여 나를 더 단 곳으로 데려다주오,"라는 동화의 한 구절 같은 한 마디를 사진과 함께 남겼다.
이어 노홍철은 SNS 피드에 '일과 놀이의 일치', '아이스크림 마니아', '연쇄 사업자등록마', '너 커서 뭐될래 했는데 뭐가 된 노홍철,' '세상엔 재밌는 것 투성이,' 계획대로 늙고있thㅓㅓㅓㅓㅓㅓㅓ'등 해시태그를 남기며 평소 그가 인생과 커리어에 대해 가아..진 철학을 보여주었다. 그의 장수 출연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부각된 혀짧은 'th' 발음도 그대로 기입해 한 줌의 위트도 놓치지 않았다.
사업자 등록증에 적힌 상호는 '너 커서 뭐 될래 했는데, 뭐가 된 노홍철'로 노홍철의 유머감각이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게다가 영업신고증에 적힌 영업소 명칭에는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이라고 기입되어 있어 마치 꿈과 모험이 넘치는 동화 속 세계, 놀이동산과 같은 그만의 매장을 만들겠다는 희망찬 의지가 담겨있는 듯 하다.
자택 개조해 책방과 카페로, 2호점 월매출 '5800만' 추정
2022년 7월 채널A 시사 교양 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선 노홍철의 사업과 투자에 대한 근황이 다뤄진 바 있다.
노홍철은 2020년 1월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자택으로 매입했던 주택을 상업공간으로 개조해 '홍철책빵'이라는 이름으로 책방과 카페,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했다. 2년 뒤 경상남도 김해시에 오픈한 2호점의 한 달 매출은 5800만원으로 추정된다.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무한도전 예언짤'이란 유행어가 있다. 노홍철에게 성공가도를 달리는 발돋움판이 되어 준 MBC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에는 무한도전에 출연한 멤버들의 미래 또는 연예계의 큰 사건들을 예언하는 장면들이 들어가 있다는 네티즌들 사이의 '짤방놀이'다.
무한도전 '쩐의 전쟁' 편에서 단돈 만 원으로 돈을 벌어 오라는 미션에서 무려 16배의 수익을 불려와 1위를 하는 등 노홍철의 성공적인 사업가의 면모는 이미 무한도전에 '예언'되어 있던 것이다.
실제로 과거 노홍철은 책방, 베이커리 사업 이전에 TNGT 수트 모델을 직접 하는 등 두각을 보인 남다른 패션센스를 살려 2011년 '노홍철 닷컴' 이라는 의류 쇼핑몰을 오픈한 바 있다. 오픈 당시 서버가 다운되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패션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일찍이 노홍철은 훌륭한 사업수완을 보여왔다.
'국민 긍정왕' 노홍철에 "홍철랜드, 긍정마을 열어달라"
노홍철의 SNS 해당 게시물에는 "따라할래야 따라할수도 없는 상호명", "우울한 인생에 한줄기 단비같은 한결같은 분 응원해요 홍철어린이," "아침부터 행복한 모습을 봐서 오늘하루 럭키데이일것같은 느낌이에요~~", "홍철랜드 있음 좋겠다 긍정마을", "개업일이 딱 생일날이네요! 센스쟁이 진짜 홍철답게 사는 멋진 분~~~" 등 새로운 개업을 응원하는 팬과 팔로워들의 반응이 뜨겁다.
노홍철의 생년월일은 1979년 3월 31일로 '너 커서 뭐 될래 했는데, 뭐가 된 노홍철'의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개업연월일과 일치한다. 곧 개업할 아이스크림 매장의 위치는 노홍철이 업로드한 영업신고증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175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의 저술가 로알드 달이 지은 아동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사장처럼, 노홍철이 제 2의 '윌리 웡카'가 되어줄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윌리 웡카는 모든 어린이가 꿈꾸는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의 사장이며, 할리우드 유명 배우 조니뎁이 연기했다.
노홍철이 윌리 웡카처럼 독특한 패션으로 무장하고 조니뎁처럼 수염을 기른 것도 그가 꿈꾸는 '홍철동산'의 모습과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
전세계 인증 '돌+아이'에서 못말리는 긍정 아이콘으로
2004년 Mnet ''Dr. 노 KIN 길거리'를 통해 데뷔한 노홍철은 MBC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장기간 고정패널로 출연하며 천방지축 '돌+아이' 캐릭터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며 뮤직 비디오에 우정 출연한 장면을 바탕으로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 '엘리베이터 가이(Elevator Guy)'라고 불리기도 했다.
과거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의 열애사실이 알려져 연예계의 화제가 되었으나 2009년 5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