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베트남에서 다쳐놓고 왜 다시 가나
오토바이 사고, 적나라하게 유튜브로 근황 공개한 이유
'박물관 급' 개성넘치는 집 공개
부동산 투자로 재산 초대박났다

노홍철이 유튜브 ‘빠니보틀’에 출연하면서 오랜만에 근황을 드러냈다. /노컷뉴스
노홍철이 유튜브 ‘빠니보틀’에 출연하면서 오랜만에 근황을 드러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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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베트남 여행 중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노홍철이 회복된 근황과 함께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한다고 전해 팬들의 많은 걱정을 받고 있다.

앞서 노홍철은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에서 베트남 여행 도중 오토바이 사고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다친 와중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유튜브 ‘빠니보틀’에서 '박물관 급'에 해당하는 대형 집을 전격 공개하면서 구독자들이 노홍철의 재산에도 관심을 보였다. 

노홍철 베트남 또 간다 "전 괜찮아“

노홍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토바이 사고 후 회복해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근황을 올렸다. / 노홍철 인스타그램
노홍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토바이 사고 후 회복해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근황을 올렸다. / 노홍철 인스타그램

지난 8일, 노홍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괜찮아요.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걱정해주신 덕분에 쾌차하고 출근한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으며 공항 라운지에 앉아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촬영지가 또 베트남. 섭외 받았을 때 분명 조지아였는데 갑자기 베트남으로 당 때리고 출발“이라며 사고난 베트남을 다시 방문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항상 몸 조심하세요“, ”긍정기운 본 받고 싶네요. 역시 럭키가이“, ”개인의 자유지만 오토바이 멀리 하세요“, ”노긍정.. 대단하십니다“ 등의 우려와 관심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노홍철은 해당 사고 며칠 전인 지난 달 25일에도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무릎에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첫 사고가 났을 때도 그는 ”난 추억을 좋아한다. 짜릿한 심정이다. 이런 걸 원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토바이 사고영상 굳이 유튜브 공개한 이유

노홍철이 베트남에서 갑작스레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부상을 입었다.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노홍철이 베트남에서 갑작스레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부상을 입었다.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지난 6일, 유튜버 빠니보틀 채널에 노홍철의 오토바이 사고 영상이 리얼하게 담기며 큰 화제가 됐다. 노홍철과 빠니보틀은 마지막 여행지로 호찌민 근교 캠핑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을 하던 중, 빠니보틀은 갑자기 오토바이를 멈춰섰다.

앞서 달리던 노홍철이 아스팔트 도로에 쓰러져있던 것. 바닥에는 피가 흥건하게 흘러 있는 등 상황이 꽤 심각해보였고, 빠니보틀 또한 당시 상황에 대해 ”피 흘리는 양도 그렇고 진짜 ‘큰일났다’ 싶었다.“고 언급했다.

노홍철은 찻길에서 옮겨져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지혈을 받다가 국제병원으로 이송돼 엑스레이, CT 촬영 등을 진행했고, 다행히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노홍철이 베트남에서 갑작스레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부상을 입었다.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노홍철이 베트남에서 갑작스레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부상을 입었다.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연신 걱정하는 유튜버 '빠니보틀'에게 노홍철은 ”피를 많이 흘리니까 어지럽더라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다. 얼얼하다.“며 ”마지막은 바퀴벌레없는 좋은 숙소에서 하루만 재워줘. 비데있는 호텔에서“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농담이 아니라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 난 평상시에 너무 몸을 사려서 이럴 기회가 없다.“며 ”기승전결이 있는 여행이라 너무 좋다. 나는야 럭키가이. 다른 사람이었으면 여기 있겠냐. 저기(하늘에) 있겠지“라며 긍정적인 기운을 내뿜었다.

노홍철의 급박한 사고장면을 촬영하는 것에 대한 해명을 하는 유튜버 빠니보틀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노홍철의 급박한 사고장면을 촬영하는 것에 대한 해명을 하는 유튜버 빠니보틀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이후 빠니보틀은 노홍철의 급박한 상황을 찍고있는 것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 했는데, 그는 ”오해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저희 며칠 전에 사고가 났을 때도 안 찍었더니 (노홍철)형님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찍어라’, ‘그게 사망에 이를지라도 무조건 꼭 찍어달라’고 했다.“고 설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노홍철 또한 ”영상을 안 만든다는 걸 내가 부탁한거다. TV에 나오는 여행 영상은 예쁘고 좋은 것만 보여주지 않냐.“면서 ”기록해놓아야 된다. 기록 안 해놨으면 이게 그냥 휘발됐을 것 아니냐“라고 프로 방송인 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달 집 공개도 하던데 '박물관 수준’

노홍철의 사고 소식이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켜 지난 달 그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개성 넘치는 집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 유튜버 빠니보틀은 노홍철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한 근황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노홍철의 집은 입구부터 화려한 벽화로 시선을 끌며 빠니보틀은 집 안 곳곳에 노홍철의 얼굴이 새겨진 물건이 가득해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노홍철이 유튜브를 통해 개성 넘치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노홍철이 유튜브를 통해 개성 넘치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노홍철의 집 내부를 보던 빠니보틀은 ”여기가 집이냐“며 다시 한 번 당황했고, 이에 노홍철은 ”내가 스위스를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방을 스위스풍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공간도 눈에 띄었다.

노홍철이 유튜브를 통해 개성 넘치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노홍철이 유튜브를 통해 개성 넘치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 유튜브 '빠니보틀' 채널 캡처

옆 방으로 이동하자 수백 개의 초콜렛과 쿠키 등으로 채워진 공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빠니보틀은 ”뭘 파는 거냐“라며 놀랐고, 노홍철은 ”내가 단 걸 좋아하지 않냐. 다 단 거다“라고 흐뭇해하며 설명했다.

마치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듯한, 노홍철의 집 공개에 유튜브 영상을 보던 수많은 누리꾼들은 ”진짜 개성 강한 건 1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편, 노홍철은 서울 용산 후암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지난 2017년 9월, 13억 9000만 원에 매입해 살고 있다. 이 곳은 지하 1층 ~ 지상 2층 규모로 한 층 당 약 80평에 이르며 1층은 자신이 운영하는 빵집인 ‘홍철책빵’으로 쓰고 있다. 이 빌딩의 시세는 주변 지가 상승으로 인해 현재 2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홍철 부동산, 재산 정리

 노홍철이 무한도전 ‘쩐의 전쟁’ 특집에서 사업가 경험을 살려 16만 원의 이익을 남기고 우승했다.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노홍철이 무한도전 ‘쩐의 전쟁’ 특집에서 사업가 경험을 살려 16만 원의 이익을 남기고 우승했다.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노홍철은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 파티용품을 판매하는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이나 중국여행을 싼 값으로 보내주는 ‘홍철투어’ 등 여러 개인 사업을 진행하며 대박을 터트린 젊은 사업가였다.

그는 인기예능인 MBC ‘무한도전’에서도 자본금 만 원을 가지고 하루동안 최대 수익을 올리는 멤버가 우승하는 특집인 ‘쩐의 전쟁’ 에피소드를 진행했을 당시, 청년사업가 출신답게 본인의 경험을 살려 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오랜 자숙기간을 지닌 노홍철은 ‘자유인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무한도전 외 나머지 방송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그 후 본인의 사업 아이템을 구상해 완벽한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으며, 비상한 머리는 부동산 투자에서도 활약했다.

노홍철이 부업으로 베이커리 서점 사업을 낸 후 대박을 친 모습 / 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화면 캡처
노홍철이 부업으로 베이커리 서점 사업을 낸 후 대박을 친 모습 / 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화면 캡처

그는 지난 2018년 11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122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압구정역 역세권에 자리잡은 건물로, 몇 년 사이에 80억 원 가까이 올라, 현재 약 2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16년, 용산 해방촌 신흥시장 2층 건물을 6억7000만원에 매입한 후 개조해 ‘철든책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매입한 지 2년 뒤인 2018년 해당 건물을 14억4000만원에 매각하면서 7억여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현재까지도 운영 중인 ‘홍철책빵’은 노홍철의 집이 있는 용산 1호점을 시작으로 김해에도 2호점을 오픈했다. 이 곳은 1호점 기준 수익이 자그마치 6억 9천 4백만 원이며, 김해에 있는 2호점의 수익 또한 5천 8백만 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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