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넷플릭스 ‘더 글로리’ 혜정이로 변신
5년만 공백기 깨고, 드라마 ‘미끼’로 상남자 등극
혜정이 도플갱어 짤 뿐 아니라, 이전에도 여성분장 화제돼

(좌)'SNL코리아'에서 배우 장근석 / (우) 배우 장근석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좌)'SNL코리아'에서 배우 장근석 / (우) 배우 장근석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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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라는 공백기를 대작 드라마 ‘미끼’를 통해 단숨에 불식시킨 배우 장근석 씨.

4일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장근석이 “그동안 작품 러브콜이 없었던 것 아니다”라고 하며 “지금 쉬어둠으로서 내 안의 다른 무언가를 변신할 수 있을 거다”라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제 어엿한 대배우로 성장한 장근석은 한 공인이기 전에, 팬을 생각하는 연예인으로서 'SNL코리아'에서 여장을 하며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반가운 근황을 드러냈습니다.

여자보다 예쁜 남자, 장근석 “혜정이로 변신?”

배우 장근석이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잠정 휴식기를 갖고, ‘SNL 코리아’를 통해 대중에게 복귀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최혜정으로 변신한 배우 장근석 / ‘SNL 코리아'
최혜정으로 변신한 배우 장근석 / ‘SNL 코리아'

1월 말경에 ‘SNL 코리아’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로 등장한 장근석은 그중 넷플릭스 ‘더 글로리 옥상신’을 패러디 하며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공개된 ‘SNL 코리아’의 ‘더 칼로리 옥상편’은 지난해부터 올해초까지 장안의 화제로 떠오른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한 장면을 그대로 묘사한 것으로서 대중적인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무엇보다 옥상신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의 주범인 박연진, 이사라, 최혜정이 함께 모여 친구라는 명목 아래에 급을 나누는 장면으로서 극의 모순된 인물 성격을 극명하게 묘사한 장면입니다.

최혜정으로 변신한 배우 장근석 / ‘SNL 코리아'
최혜정으로 변신한 배우 장근석 / ‘SNL 코리아'

이러한 각종 이슈를 몰고있는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장근석이 극중 최혜정(차주영)으로 분하며, 여성이 연기해도 쉽지 않은 연기력을 안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연기한 여성 출연진 김아영과 주현영 못지 않게 큰 눈망울과 날씬한 몸매로 예쁜 남자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기왕이면 혜정이 역 잘 하고 싶었어.. 여장분장의 대역사

무엇보다 장근석 또한 'SNL 코리아'에서 최혜정 역할을 여장한 소감을 4일, 헤럴드팝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최혜정으로 변신한 배우 장근석 / ‘SNL 코리아'
최혜정으로 변신한 배우 장근석 / ‘SNL 코리아'

장근석은 이날 헤럴드팝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종의 대중에 전하는 인사였다. 하나의 드라마로 돌아온 건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배우’라고 말하기 보다는 나 다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싶었다”라고 하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무엇보다 대중적인 관심이 높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다 보니, 인위적으로 짜여진 혹은 가볍게 구성된 내용으로 취급되고 싶지 않았을 터.

최혜정으로 변신한 배우 장근석 / ‘SNL 코리아'
최혜정으로 변신한 배우 장근석 / ‘SNL 코리아'

따라서 장근석은 “제작진과 함께 꾸준히 회의를 했고, 가발과 의사만 해도 총 세 번이나 바꾸는 열의를 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로 떠오른 사연에 대해 “(장근석이)여장이 잘 어울린다고 다들 해주시니까 감사했다. 오랜만에 대중적 반응을 받아 반가웠다”라고 하며 감사 인사를 연신 건냈습니다.

여기서 만족 못해.. 이미 퍼진 그의 여자 분장

장근석이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극중 최혜정표 여장분장은 그의 연기자적 필모그라피에 한 장면으로 기록됐습니다.

이와 함께, 장근석의 여성분장은 극중 최혜정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공개돼 왔습니다.

여장을 해왔던 장근석 씨 / 온라인 커뮤니티
여장을 해왔던 장근석 씨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장근석은 갸름한 얼굴형에 살짝 쌍꺼풀이 접힌 눈매, 오똑한 콧날과 얇은 입술을 가지고 있어 예쁜 남성으로 익히 소개돼 왔습니다.

따라서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 덕에 장근석은 그의 데뷔 초창기부터 각종 드라마와 시트콤에서 여장을 하며 극적인 흥미를 높였습니다.

여장을 해왔던 장근석 씨 / 온라인 커뮤니티
여장을 해왔던 장근석 씨 /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1년 “여장을 하지 않아도 여자보다 더 예쁜 장근석..”이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을 올린 게시글을 업로드 했습니다.

조회수가 9만명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관심도로 올라선 해당 게시물은 개개별 사진 모두가 옅은 메이크업으로도, 충분한 여성적 메이크업을 방불케 하는 인물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이에 한 베스트댓글에 오른 글은 “여자인 나보다 예뻐”라고 하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젠 다 큰 상남자.. 드라마 ‘미끼’로 공백기 제대로 매꿨다

본격적인 드라마로 복귀소식을 들고오기 보다는, 대중과의 친근함을 먼저 선택한 배우 장근석 씨.

4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장근석이 최근 드라마 ‘미끼’를 마무리한 소감을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 속 장근석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 속 장근석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는 장르물로서, 사상 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이후에 죽음 뒤로 숨어버린 한 사람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초호화 캐스팅에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는 점에서 작품이 공개되기 전부터 떠들썩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장근석은 이날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약 5년간의 공백기가 있었음을 소회했습니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

이날 깊고 진지한 대화를 이어간 장근석은 “5년의 휴식기는 나를 충전하게 해줬다. 그리고 제안이 없었던 것이 아님에도, 지금이 한창 때라고 생각하기에 무엇을 선택하느냐 하는 기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하며 긴 시간 방송으로 대중을 만나지 못했던 사연을 언급했습니다.

그동안 쉼없이 달려오기만 했다는 배우 장근석 씨.

하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쌓는 시간 동안 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충분치 않았고, 선택과 결정이라는 접근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그간의 휴식 덕분에 장근석은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에서 강력 범죄 수사대 팀장 구도한 역을 만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는 1월 27일 1부를 공개한 상태이고, 오는 7일 2부로 대중을 다시 만날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전히 연기하는 순간이 두근거린다는 장근석 배우의 앞날에 대중들의 응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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