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카페를 오픈한 지 이틀만에 영업중단을 발표했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

오픈 후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가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준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이 나 오픈 이틀만에 카페 앞 대기줄이 100m가 넘는 상황이 벌어졌다.
폭발적이 인기에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재료 소진으로 주문이 마감되는 등 돌아가는 손님들도 발생했다.
이에 카페 측은 긴 대기 줄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3일 동안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그리고 차후 예약제를 통해 손님을 맞이하기로 했다.

4일 해당 카페 인스타그램에는"신중한 회의 끝에 Longplay는 예약제로 변경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라고 공지가 올라왔다.
이어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해야하는점 양해바라며 예약 시스템이 정리되는 대로 인스타그램 @longplay_jeju를 통해 공지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Longplay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께 더욱더 쾌적하게 커피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Longplay 대표님(이상순 님)은 영업시간 중 이곳에 오시지 않을 예정입니다. 잘못된 기사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희 longplay 세 명의 바리스타들이 더욱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미리 생각 못 한 점 너른 양해를 바라며, 신중히 준비를 해서, 좋은 커피와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맞이하겠습니다. Longplay coffee&music에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참고로 카페는 회색 빝깔의 건물로 문 앞엔 LP플레이어 간판이 걸려 있는 감성카페 모습이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2013년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까지 제주도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난 2017년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제주 생활을 공개했고 민박 손님들에게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