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해 경찰들의 반발이 거세지며 집단 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찰들의 집단 반발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잘 해나갈 것이라고 보고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내부 반발과 관련해 "직무유기이자, 국민 혈세로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 이들의 배부른 밥투정" 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사상 첫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 모인 서장들만 50여 명이였으며 화상 참석자까지 포함하면 약 200명에 달했다. 회의에는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도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30일 예정된 경감·경위급 전국팀장회의에 지구대장과 파출소장도 참여하자는 제안이 나오는 등 행정안전부 경찰국 추진을 둘러싼 경찰 내부 반발이 일선으로 확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여혜민 기자
cherry11@gy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