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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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북단 지역인 연찬 임진강 부근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25분쯤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군남댐 하류변 수풀에서 야영객이 한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상의에는 북한 김일성·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 1개가 부착돼 있었다. 이에 경찰은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의 성별은 여성이나 나이대 등을 추정할 수 업슬 정도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수사중이다. 

수사 결과 북한 주민알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이 나오면 통일부를 통해 북한 측에 시신을 인도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인천 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된 것은 이달만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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