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유미가 미국 에미상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에서 이유미는 여우게스트상(단역상)을 받았다.
에미상 게스트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수여한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를 통해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가 됐다.
이유미는 소속사를 통해 수상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Television Academy와 황동혁 감독님, '오징어 게임' 함께한 저희 팀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넷플릭스에도 정말 감사드린다. 지영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 그리고 바로엔터테인먼트 식구들 너무 사랑합니다! 부모님, 동생, 할머니 가족들 너무 사랑하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I'm so happy!"라는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올해 '오징어 게임'은 13개 부문에 총 14번 후보에올랐다.
오는 12일에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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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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