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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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활동 중인 50대 여배우가 불륜 상대로 알려진 남성에게 억대에 달하는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13일 50대 여배우 A씨가 2020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연인 관계였던 유부남 B씨에게 1억 1160만 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9~10월부터 B씨에게 이혼을 할 것을 요구했고, A씨 역시 남편과 이혼을 약속하며 재혼을 제안했다고 했다.

둘은 이후 함께 살 집과 양측 자녀들의 교육 등에 대해 의논하는 등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까지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씨는 “결혼하겠다는 말을 믿고 A씨가 요구하는 대로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비, 골프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내가 모두 책임졌고 차를 새로 차주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B씨는 지난해 4월 이혼했지만 A씨는 이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지난 7월 중순 동생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별을 요구해왔다.

이에 B씨는 A씨가 혼인을 빙자해 금품을 받았다며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 그는 “2년 동안 전체적으로 쓴 돈을 모두 종합하면 4억원 상당이지만 A씨 본인에게만 사용한 돈으로 한정해 1억 1160만 원을 돌려받겠다”고 했다.

또한 B씨는 지난달 23일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형사고소하기도 했다. 소송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8월 중순 B씨의 집을 찾아와 취화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최근까지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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