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10인 순위 공개
우승후보 최수호 꺾은 안성훈의 '시절인연'
미스터트롯 안성훈 프로필 및 소속사 연예인
최수호 "민요는 엄마 뜻"

(좌) 참가자 순위 1위 최수호를 역전한 안성훈/ TV 조선 미스터트롯2, (우) 일본에서 애국심을 기르라느 엄마의 뜻으로 시작한 민요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쁘게 할수 있어 좋다는 유년시절 최수호/ SBS 스타킹
(좌) 참가자 순위 1위 최수호를 역전한 안성훈/ TV 조선 미스터트롯2, (우) 일본에서 애국심을 기르라느 엄마의 뜻으로 시작한 민요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쁘게 할수 있어 좋다는 유년시절 최수호/ SBS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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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미스터트롯2’ 1라운드 라이벌전에서 최수호는 ‘그 이름 어머니’를 선곡해 1300점 만점에 1266점을 받았다. 그의 라이벌 안성훈은 ‘시절인연’으로 1278점을 받아 참가자 순위 1위로 올라갔고 두 사람은 최후의 10인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한편 최수호는 선곡에 앞서 ”부모님이 일본서 외국인이라 차별을 겪었고 저에게 희생하는 엄마를 위해 노래를 준비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미스터트롯2' 최수호vs길병민,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

진성의 '그 이름 어머니'를 부른 최수호/ TV 조선 미스터트롯2
진성의 '그 이름 어머니'를 부른 최수호/ TV 조선 미스터트롯2

‘미스터트롯2’ 1라운드 라이벌전이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최종 TOP 10을 결정하는 본선 4차전, 일대일 라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총 두 번의 라운드로 진행되는 라이벌 매치는 1, 2라운드의 점수를 합산해 전체 등수 10등까지만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1라운드의 포문은 본선 2, 3차 진(眞)에 빛나는 '트롯 밀크남' 최수호와 '성악 황태자' 길병민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날 최수호는 "일본에서 태어나 13년을 살았는데, 아무래도 일본에서 지내다 보니 부모님은 차별을 겪었고 이 곡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우리를 위해 희생하고 말없이 미소를 지어주는 어머니를 위해 이 곡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본선 4차전에서 길병민을 이긴 최수호/ TV 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 4차전에서 길병민을 이긴 최수호/ TV 조선 미스터트롯2

그는 선곡으로 진성의 '그 이름 어머니' 무대를 선보였다. 특유의 구성진 구음과 애절함을 여실히 자아내며 심금을 울렸다. 그야말로 애달픈 정서를 깊게 녹여낸 사모곡이었다. 이에 맞선 길병민은 지금까지 아끼고 아꼈던 비장의 카드"라며 이병철의 '매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길병민이 1300점 만점에 1193점에 그친 가운데 최수호는 1266점을 얻으며 승리했다. 이에 마스터 장윤정은 최수호에 대해 "호소력 끝판왕", 박선주는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파죽지세 안성훈 1위, 최수호 2위로 밀렸다 '접전‘

본선 4차전에서 '시절인연'을 부른 최수호/ TV 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 4차전에서 '시절인연'을 부른 최수호/ TV 조선 미스터트롯2

한편 최수호의 선전에도 안성훈이 1278점을 받으며 참가자 순위 1위로 올라갔다. 그는 진해성과의 라이벌전에서 '시절인연'을 선곡해 불렀고 진해성은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선곡했다.

이에 '시절인연'을 작곡한 작곡가 마스터는 "성훈씨가 그 가사에 맞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셔서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며 호평했고 라이벌 최수호는 "성훈이 형, AI같다"며 그의 완벽한 무대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참가자 순위 1위 최수호를 역전한 안성훈/ TV 조선 미스터트롯2
참가자 순위 1위 최수호를 역전한 안성훈/ TV 조선 미스터트롯2

또한 마스터 장윤정은 안성훈씨 노래 들으면서 '잘한다. 참 잘한다. 징그럽게 잘한다. 안성훈 왜 저래.' 이렇게 적어놨다"며 "사람이 때가 있지 않냐. 지금의 안성훈의 때인 것 같다"며 극찬했다. 1라운드 순위는 1위 안성훈, 2위 최수호, 3위 박지현, 4위 박성온, 5위 진해성, 6위 김용필, 7위 송도현, 8위 황민호, 9위 추혁진, 10위 윤준협 순으로 순위를 차지했다.

'효자' 안성훈의 프로필

안성훈의 일상사진/ 인터넷커뮤니티
안성훈의 일상사진/ 인터넷커뮤니티

최수호를 꺾고 1위로 올라간 안성훈은 1989년생이며 호텔관광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2012년 ’오래오래‘라는 곡으로 데뷔해 ’내일은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했었다. 안성훈은 현재 ’영기‘, ’김호중‘과 동거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송가인과 무명생활을 함께 보냈다고 한다.

올해 33세인 그는 만 21세였던 2011년 KBS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 뒤 2012년 첫 앨범을 발매했다고 한다. 2014년에는 ‘아침마당’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지난 2020년에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었다.

방송에 출연한 안성훈/ KBS 아침마당
방송에 출연한 안성훈/ KBS 아침마당

그의 키는 176CM이며 경기도 시흥시가 고향으로 알려졌고 현재 본가는 안산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 영기, 한영, 최진희, 한혜진, 소연, 서인영, 이철민 등이 소속돼있다.

‘민요신동’으로 불리던 최수호의 과거

민요천재 최수호가 유년시절 방송에서 민요를 부르던 모습/ TV 조선 미스터트롯2
민요천재 최수호가 유년시절 방송에서 민요를 부르던 모습/ TV 조선 미스터트롯2

2002년생인 최수호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 중이다. 그의 별명은 ’트롯밀크남‘, ’수호천사‘등이 있고 고향은 일본이라고 밝혔었다.

일본에서 태어난 그의 부모님은 한국인이었기에 그의 부모님은 최수호에게 “대한민국 정신을 알아라 하시면서 특기적성으로 민요를 시켰다”고 한다. 유년시절부터 판소리를 한 그는 과거 SBS ’스타킹‘에 출연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일본에서 민요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언급하는 최수호/ TV 조선 미스터트롯2
일본에서 민요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언급하는 최수호/ TV 조선 미스터트롯2

스타킹 방송에서는 최수호가 본격적으로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배경도 나왔다. 꼬마 시절 최수호는 “한국 와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노래를 불러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다. 제가 노래를 더 잘하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최수호는 2020년 ’최은찬‘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와 함께 ’트롯 전국체전‘에서 출전하기도 했었는데 아버지는 예선에서 떨어지고 최수호만 본선에 올랐다. 이에 ’아빠 미안해‘라는 닉네임으로 무대에 올라 단단한 발성을 선보여 남진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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