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냉동식품업체 주차장서 차량 화재 발생 사건
냉동탑차 포함 6대 차량 피해, 인명 피해 없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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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의 한 냉동식품 업체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하여 차량 6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번 화재는 6일 오전 1시 46분경 발생했으며, 불길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되었다. 특히, 냉동탑차 2대가 전소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도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전기적 요인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 이들은 차량 내부의 전기 설비에서 발화가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차량 및 주차장 주변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당 냉동식품 업체는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차량이 전소되어 배송 일정에 큰 차질이 생겼다"며, "하루빨리 화재 원인이 밝혀져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 주민들은 이와 같은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주민은 "깊은 밤에 갑자기 큰 불길이 치솟아 깜짝 놀랐다"며, "다행히 빠른 시간 내에 진화되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 사건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차량 화재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소유자들에게 차량 내 전기 설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유사한 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전소된 냉동탑차의 전기 시스템과 관련 부품들을 면밀히 조사하여 발화 지점을 정확히 밝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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