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이 논란 속에도 8월 2일 공식 출범했다.
오늘 출범한 경찰국은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경찰국은 경찰청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한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경찰국장은 비 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이 임명됐다.
인사지원과장에는 사법고시 출신 방유진 총경, 자치경찰지원과장에는 경찰대 출신 우지완 총경, 총괄지원과장에는 임철언 행안부 부이사관이 보임됐다.
경찰국 소속 직원 15명 중 경찰은 12명이며 그중 우지완 총경을 제외하면 모두 비경찰대 출신이다.
한편 2일 국가경찰위원회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출범과 관련해 "법령·입법 체계상 문제점을 제기해왔는데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시행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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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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