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
배우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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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는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고, 행사에는 안성기를 비롯해 김보연, 김희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안성기는 "40년 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보는 건 굉장히 가슴을 떨리게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안성기
배우 안성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한 안성기는 평소와는 다른 붓기 가득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에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작품 '한산'에 등장했던 그는 영화 촬영 당시(2020년)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2020년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당시 이와 관련 그가 갑작스럽게 말투가 어눌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뇌 질환으로 판명돼 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다수의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오보로 밝혀졌고, 안성기는 "입원한 원인은 과로였다. 많이 회복해 평소 컨디션으로 돌아와 그저께 이미 퇴원했다. 지금 컨디션 아주 좋다. 집에서 안정을 더 취해야 한다는 의사 말에 좀 더 쉬려고 한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목소리도 많이 변하셨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못 알아 볼뻔했다", "가슴이 아프다", "나의 국민배우가 아픈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 = 뉴시스 / 안성기
출처 = 뉴시스 / 안성기

또한 그는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고, '하녀'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 스타' '신의 한 수' '사자' '종이꽃' '아들의 이름으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영화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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