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수천만원대 행사비 논란
자신이 밝힌 현재 재산 규모
스텝들 식사비만 3~4천만원대

송가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 장면 중 일부 캡처
송가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 장면 중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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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송가인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할머니 팬과의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그녀는 방송을 통해 "한 행사에서 무대 아래로 난입한 관객이 건넨 용돈에 놀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간혹 어르신 팬들의 돌발행동에 당황할 때가 많다고 말하며, 손녀처럼 송가인을 아끼는 팬들의 마음에 감사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송가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 장면 중 일부 캡처
송가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 장면 중 일부 캡처

송가인 행사 무대서 용돈 투척한 할머니 팬부터 11세 소녀 팬까지

지난 4월, 송가인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에 출연해 팬들과의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이 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절 행사 무대에 섰던 때를 말하며 “한 할머니 팬이 용돈이라며 3만원을 쥐어 주고 가셨다” 고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더불어 “돈을 안 받으려고 했는데 던져주고 가버리셔서 불전함에 사주했다” 고 전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가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 장면 중 일부 캡처
송가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 장면 중 일부 캡처

이밖에도 송가인은 과거 TV조선에서 방영됐던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숙아로 태어나 보조기 없이는 걷지 못하는 11세 팬을 직접 찾아가 노래를 불러줘 누리꾼들의 감동을 받았다.

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스틸컷
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스틸컷

해당 방송에서 11세 소녀 팬은 송가인의 열창을 따라 부르며 좋아했고 이 모습을 촬영하던 스텝들까지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후일담이 전해져 팬들을 아끼는 송가인의 면모가 미담에 올랐다.

윤재종 실장과 송가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장면 중 일부 캡처
윤재종 실장과 송가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장면 중 일부 캡처

“통 큰 송가인” 회식은 한우, 스태프 명품 선물 미담

지난 7월, 가수 송가인은 매니저 윤재종 실장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에 출연해 스텝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이 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콘서트를 마친 다음날 스태프들과 들른 한정식집에서 가장 비싼 코스요리를 주문했다.

가수 송가인과 스텝들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가수 송가인과 스텝들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패널들은 메뉴로 나온 한우 갈비찜 외 다양한 메뉴들을 원 없이 먹는 송가인과 송가인의 스태프들에게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당시 송가인의 매니저로 출연한 윤재종 실장은 인터뷰에서 “송가인이 4개월 동안 소고기만 4천만원 어치 먹였다” 고 밝혔다.

이밖에도 송가인은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 에 출연해 “대표님께 부탁해 매니저 월급을 올리고 스태프들이나 후배 가수들에게 공기 청정기나 건조기 같은 것도 사줬다” 고 전했다.

 

송가인/여성조선
송가인/여성조선

출연료, 알려진 재산, 행사비

한 때 한국 방송계는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경연 프로그램으로 인해 트로트 가수들의 판이었다.

위와 같은 경연 프로그램으로 송가인, 임영웅, 김호중 같은 트로트 가수들이 나이대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었고 해당 가수들의 ‘몸값’ 또한 상상 초월할 정도로 올랐다.

특히 ‘미스터트롯’ 이전에 ‘미스트롯’에서 먼저 우승했던 송가인의 경우엔, 행사비가 3500만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에 힘입어 여러 매체에서 송가인의 출연료와 행사비에 관한 연예계 관계자들의 증언이 잇따랐고 소문으로만 떠돌던 ‘출연료 3500만원’ 은 기정사실화 됐다.

(왼쪽부터) 송가인, 장윤정, 홍진영/여성조선
(왼쪽부터) 송가인, 장윤정, 홍진영/여성조선

특히 현역 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A씨가 직접 밝힌 사실이 화제에 올랐는데, 그는 “경우에 따라 깎고 깎아서 3000만원 정도 받았으니 3500만원 행사비가 완전 거짓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보도된 바에 따르면, 송가인은 직전 지역축제에서 2000~2500만원 정도의 행사비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로 유명세를 떨쳤던 장윤정, 홍진영 같은 경우엔 그보다 적은 1200~1500만원 가량의 행사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다수의 히트곡이 있는 가수들도 행사비가 500만원 선이다” 라며 송가인의 행사비에 문제가 있다는 듯이 말했으나, 다수의 누리꾼들은 “송가인의 무명 시절이 10년이다” 라고 반박했다.

유희관과 통화하는 송가인 MBC 웹 예능 프로그램 ‘은퇴하고 뭐하니’ 방송 장면 캡처
유희관과 통화하는 송가인 MBC 웹 예능 프로그램 ‘은퇴하고 뭐하니’ 방송 장면 캡처

몇 백억대 부자? 송가인이 밝힌 현재 재산

지난 6월 방영된 MBC 웹 예능 프로그램 ‘은퇴하고 뭐하니’ 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이 출연해 가수 송가인과 친구 사이임을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송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사하는데 1000만원 정도가 부족하니 빌려달라” 라며 거짓말을 했고, 이에 송가인은 “네가 1000만원이 없는 게 말이 안된다” 며 받아쳤다.

송가인 /텍스트뉴스
송가인 /텍스트뉴스

계속해서 유희관은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는 송가인에게 “너 돈 많이 벌지 않았냐” 고 반박하자, 송가인은 “현재 40억 정도 됐을 것” 이라고 답했다.

앞서 송가인의 기상천외한 출연료가 대중들에게 논란을 빚은 바, 그녀가 직접 밝힌 40억대의 재산은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십 년 가까이 이어졌던 무명 생활 뒤 ‘미스트롯’으로 빛 본 송가인은 현재도 수 천대의 행사비와 출연료를 받으며 재산의 규모를 넓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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