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전 멤버 일라이 '혼전 임신'으로 결혼해
3년 만에 초고속 이혼으로 누리꾼들 관심 집중↑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지연수 거짓말 폭로

왼쪽부터 일라이 그의아들 '민수' 전부인'지연수'/구글 제공
왼쪽부터 일라이 그의아들 '민수' 전부인'지연수'/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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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가(31) 전처 지연수(42)와의 재결합 불발 이후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일라이는 지연수와 관계 개선을 위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방영 초반 당시 지연수가 일라이와 시부모님 사이에서의 고충을 밝혔고 이에 분노한 시청자들은 일라이에게 거센 비난을 가했다. 하지만 뒤늦게 지연수의 거짓말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일라이 깜짝 결혼

네이버 블로그 제공
네이버 블로그 제공

일라이는 1991년 3월 13일 생이며 올해 31세이며 고향은 미국 워싱턴 D.C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그로 인해 현재 국적도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이다.

본명은 엘리슨 김 (Elison kim)이며 한국 이름은 김경재다. 학력은 서울외국인학교를 졸업했으며 2008년에는 보이 그룹 ‘유키스’멤버로 데뷔해 특유의 잘생긴 외모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더팩트 뉴스 제공
더팩트 뉴스 제공

그러나 2015년 일라이는 유키스 활동 당시 모든 이들에게 놀라움을 준 소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재했다.

내용은 당시 일라이는 "5년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며 "지난해 6월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내 아내는 현재 임신 3개월째고 다음해 여름에 아빠가 될 것 같다. 우리는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곧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 당시 일라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지연수와 결혼반지'
그 당시 일라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지연수와 결혼반지'

그러면서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일이지만 모두가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나를 사랑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배신감을 느끼는 분들 에게 사죄한다. 이 일로 더 이상 유키스를 지지해주지 않아도 이해하겠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물론 같은 멤버까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세간의 아이돌로 연일 히트 치던 '유키스' 멤버였기 때문에 비밀리에 결혼한 사실은 그 당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키스 일라이 책임감 없네”“아이돌 맞아?” “뭐 그래도 축하해요” “혼전 임신 충격적이다”“멤버들이 불쌍하다”그래도 잘 살길”이라며 반응은 엇갈렸다.

일라이 이혼

그 당시 일라이와 지연수/구글 제공
그 당시 일라이와 지연수/구글 제공

우여 곡절 끝에 일라이와 지연수는 2017년 6월 3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미 2014년 6월 부인 지연수 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가정을 꾸린 지 3년 만의 일이었다. 이미 2016년에 아들을 출산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혼인신고 6년 만에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글 제공
구글 제공

당시 일라이는 26일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라며 “저는 현재 미국에 있고 마이클(아들)은 한국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는 없지만 제가 보고 싶을 때 언제든 찾아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마이클과 그의 엄마가 행복하길 기도하겠다"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하며 이렇게 끝나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 게시글을 올리기 전 지난 6월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6주년을 축하하기도 했다.

일라이-지연수/지연수 인스타그램
일라이-지연수/지연수 인스타그램

지연수는 자신의 SNS에 “6주년 결혼기념일. 연애까지 10년 동안 많이 사랑하고 싸우고 울고 소리치고 안아주고 보듬고 아끼고 무한 반복 중. 매년 함께해 준 소중한 내베프 고마워”라며 “올해도 행복한 결혼기념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여보 소원 안 빌고 뭐 하는 거니”라는 글을 게재하며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케이크 앞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라이, 지연수가 결혼 6주년을 축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이들의 이혼이 더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라이-지연수 이혼 사유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방영 당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방영 당시

지연수와 그룹 유키스 일라이와 지난 2014년 결혼 후 2020년 이혼했으나 관계 개선을 위해 두 사람은 작년에 종영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했다.

재회 하자마자 지연수는 연신 전 남편 일라이에게 분노를 쏟았다.

지연수는 "나는 너희 집에 감정 쓰레기통이었고 ATM 이었다. 너한테 나는 변기통이었다. 너한테 부모지만 너희 부모님은 나한테 사기꾼들이다. 나는 피해자다. 근데 피해를 당한 나한테 왜 숨기라고 하냐"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방영 당시

이에 일라이는 그런 지연수에게 "이 촬영하려고 온 게 실수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지연수도 그런 일라이를 바라보며 "이혼하니까 좋지?"라고 물어 분위기를 살 얼음 판으로 만들었다.

시간이 흐른 뒤 일라이는 눈물로 상처를 토로하는 지연수에게 "나도 최선을 다했다. 난 우리 가족이 나한테 전부였다. 모든 걸 다 포기했다. 우리 가족을 위해 다 포기했다. 내 친구들, 멤버들 다 연락 끊었다. 여보 많이 사랑했고 지금도 많이 사랑한다. 와이프로서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민수 엄마니까"라면서 "내가 재판장 안 나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 부모가 힘들게 한거. 이제 남남이니까 만날 일 없으니까 내가 우리 부모 대신 사과할겠다. 내 주변 사람들이 여보 힘들게 한 거, 사람들 대신 사과하겠다. 이제 안 볼 사람들이니까. 이전에 당했던 거 경험으로 두고 앞으로 당하지 말고 살라"고 연신 사과 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격한 언쟁이 오갔고 지연수는 전 남편 일라이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재회 첫날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혼 통보를 듣고 앞이 안 보였다”, “옆에 민수도 있는데 몇 시간을 엎드려 빌었다”며 참담했던 당시 상황과 심정을 전했다. 

이에 일라이는 “난 결혼생활 동안 한 번도 이혼하자는 말 안 했어”라며 밝혀 지연수의 거짓말 의혹 논란을 불러왔다.

일라이는 민수가 유치원에 간 사이, 지연수에게 "자신이 나가 살아야 민수가 더 행복할 것 같다"며 따로 나가 살겠다고 선언해 지연수를 당황케 했다. 일라이는 아직 이혼 전후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음을 강조했고 이를 들은 지연수는 "아이를 위해서 참고 살고 싶은 생각은 없어?"라며 눈물을 흘려 두 사람의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일라이는 계속 같이 살다가 크게 싸우고 헤어지면 민수가 더 힘들어질 거라며 굽히지 않았고, 지연수는 "들떴었나 봐. 민수처럼 나도"라고 툭 던져 일라이를 동요하게 했다.

일라이는 답답한 마음에 "내가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지연수는 "내가 무슨 얘기를 시작하기만 하면 화를 내?"라는 예민한 반응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왜 얘기를 안 들어주냐고 불만을 토로하는 지연수의 말에 기분이 상한 일라이는 "그럼 얘기하지 마"라고 짜증을 내 살벌한 기운이 맴돌았다.

잠시 후 일라이는 부동산을 찾아 따로 살 집을 알아봤고, 지연수는 민수가 돌아오자 조심스럽게 일라이의 독립에 대해 전달했다. 이어 지연수가 "아빠가 가까이 살면서 우리를 자주 만나는 건 어때?"라고 묻자 민수는 고개를 저으며 "아빠는 내 가족인데... 집에서 같이 안 살면 내 가족 같지 않아요"라고 속상해해 일라이를 착잡하게 했다.

민수가 자리를 뜨자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자신에게 왜 사랑한다고 했냐고 질문했고, 일라이는 "민수 엄마니까 사랑한다고 한 거야"라며 여자로서 사랑한다고 한 게 아님을 명확히 선 그어 재결합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서로 다른 의견 차이로 인해 결국 지연수와 일라이의 재결합이 불발됐다.

재결합이 불발 된 이후 일라이는 미국 출국 당일, 마지막으로 자신을 배웅하러 온 지연수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방송 덕분에 우리 사이가 자갈밭에서 모래밭 정도는 된 것 같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미안함을 내비쳤다.

무수히 많은 고민 끝에 결국 헤어짐을 택한 지연수와 일라이의 재결합 불발 소식에 시청자들은 이들을 향해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지연수의 거짓말

기자 출신 유튜버'이진호' 유튜브 중 캡처
기자 출신 유튜버'이진호' 유튜브 중 캡처

유키스 출신 일라이(한국명 김경재)의 전처이자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의 발언이 방송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일라이는 정말 나쁜 아빠일까..? 지연수 발언들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일라이의 일방적인 이혼통보를 받았다는 지연수의 말이 ‘우이혼2’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진호'유튜브 제공
'이진호'유튜브 제공

이진호는 “두 사람이 이주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으나 현지에서 거주 방식을 두고 다툼이 있었다. 일라이는 공항에서 ‘그만하자. 여기서 끝내자’고 말한다. 이 부분은 지연수도 인정한 부분. 다툼 과정에서 일라이는 지연수가 한국에 도착한 이후 한 번 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자 출신 유튜버'이진호'

또 “이혼 이유를 몰랐다”는 지연수의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일라이가 얘기한 배경은 너무나 명확했다. 표면적으로 고부 갈등이었지만, 그 안에는 경제적인 문제가 더 컸다. 두 사람은 한국 생활 과정에서 거액의 빚을 지게 됐다”며 “하지만 한국에서 마땅히 할 일이 없게 되자 미국 이민을 택했다. 이 과정에 거주 방식을 두고 시댁 측과 갈등이 생겼다”고 전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유튜브 제공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유튜브 제공

그러면서 “일라이는 싸움을 중재하며 미국에서 시댁 식구들과 함께 사는 방안과 지연수와 민수는 한국에 거주하되 미국에서 자신이 번 돈을 지연수에게 부쳐주는 방안을 동시에 제시했다. 하지만 지연수는 두 가지 방안을 모두 거절하고 일라이는 이혼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지연수가 ‘이혼 후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며 “그녀가 밝힌 신용불량자가 된 시점은 2019년 12월, 일라이와의 이혼은 2020년 11월 이뤄졌다. 이혼 후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발언과 상충하는 지점”이라고 꼬집었다.

일라이가 이혼 재판장에 나오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매달 85만 원의 양육비와 거액 빚으로 인해 미국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격리 조치 등을 감수해야 했다”며 “이후 일라이의 책임감을 탓하는 비난이 이어졌다.

유튜버 '이진호' 유튜브 캡처

흥미로운 사실은 일라이는 이혼 전부터 그 이후까지 지연수의 약점이나 과거에 대해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지연수는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을 이어갔다. 확인을 해보니 이 내용도 실제와 다른 부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계속해서 지연수의 말 속에서 찾아낸 모순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런 지연수의 발언으로 일라이를 향한 비난이 커졌다.

하지만 일라이는 지연수에 대한 비난의 발언은 하지 않았다. 지연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라이를 향한 비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전한 바 있다.

이진호는 실제 취재 결과 "지연수의 말에 거짓도 있었다"고 말하며 "일라이를 향한 '무책임하다'라는 비난은 일방적이다"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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