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 아들과 근황 전해
시험관으로 임신-출산했나
결혼 이후 예능 출연하는 연반인 제이쓴
인종비하로 논란 휩싸인 과거 재조명

(좌) 홍현희/홍현희 인스타그램, (우) 제이쓴/제이쓴 인스타그램
(좌) 홍현희/홍현희 인스타그램, (우) 제이쓴/제이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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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현희가 결혼 5년만에 시험관을 통해 득남 소식을 알렸다.

앞서 남편 제이쓴과 '미친 케미'를 보여주며 방송계를 섭렵했던 그녀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아들 출산 이후에 더욱 돈독해진 이들 부부의 모습에 훈훈함이 이어지고 있다.

홍현희, 인스타그램 해 득남 이후 일상 전했다

방송인 홍현희가 자신의 아들이 "엄마"라고 말하는 순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홍현희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현희가 자신의 아들이 "엄마"라고 말하는 순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홍현희 인스타그램

홍현희는 19일 “자다가 딸기 먹다가 엄마라고 한거 같은데 맞죠?”라고 적고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홍현희의 아들은 어두운 곳에서 딸기 치발기를 깨물다가 ‘엄마’라는 발음과 흡사한 말을 내뱉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홍현희 남편 제이쓴은 "아빠 먼저 할 줄 알았는데."라며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는 출산을 위해 10kg 감량을 하는 등 고된 과정을 밟았고, 5년만에 얻게 된 소중한 아들이다.

아내 만나고 연반인 등극한 '제이쓴'

배우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iHQ'돈 쭐 내러 왔습니다'
배우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iHQ'돈 쭐 내러 왔습니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첫만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현희는 과거 동료 개그우먼 김영희와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이쓴에게 가게 인테리어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이후 부부의 연까지 이어가게 됐다.

비혼주의자였던 제이쓴은 한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었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라며 홍현희를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만나면서 좋아졌다, 첫인상은 최악이었다”라며 악수 중, 손을 긁는 홍현희의 장난이 불쾌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점점 그 사람의 진심이 보여서 좋아졌다”라고 말하며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예능 프로그램 휩쓰는 홍현희

SBS '웃찾사' 리허설에서 개그우먼 홍현희가 표정연기를 선보인다/SBS '웃찾사'
SBS '웃찾사' 리허설에서 개그우먼 홍현희가 표정연기를 선보인다/SBS '웃찾사'

과거 홍현희는 SBS <웃찾사> ‘더 레드’ 코너에서 과장된 몸짓과 수위 높은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샀지만, 현재는 연이은 예능 출연과 함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홍현희는 <웃찾사> 이후 각종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지만, 간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 전부였으며,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은 없었다.

홍현희의 전성기는 제이쓴과 결혼 후 부터 시작됐다. 일반인 못지 않은 입담과 재치로 와이프와 미친 케미를 보여줬고, 솔직한 신혼생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이후, 고정 출연하는 예는 방송이 5개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도 받았다

SBS '웃찾사' 방영 당시 개그우먼 홍현희가 흑인 분장을 했다./SBS '웃찾사'
SBS '웃찾사' 방영 당시 개그우먼 홍현희가 흑인 분장을 했다./SBS '웃찾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홍현희도 과거 '흑인 조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홍현희는 2017년, SBS의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흑인 분장을 하며 비하 개그를 이어갔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제히 비난을 가했으며 방송인 샘 해밍턴 또한 자신의 SNS에 “이번에 ‘웃찾사’에서 홍현희가 흑인 분장을 하고 나왔는데 진짜 한심하다”며 홍현희를 비판했다.

방송인 홍현희의 소속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게시했다./블리스 엔터테인먼트
방송인 홍현희의 소속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게시했다./블리스 엔터테인먼트

또 홍현희는 본인의 잘못과 상관없는 억울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현희의 학교폭력 피해 글이 게시됐다.

이에 여론은 일제히 홍현희에게 비난을 가했으며, 소속사 측에서 공식 입장을 통해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법정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이후 소속사인 블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시 한번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대면하자는 홍현희의 말에 학교폭력을 주장했던 인물이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 사과하겠다”라고 말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고소를 취하했으며, 학교폭력 폭로자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함으로써 해당 사건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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