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팬 기만 논란 재조명
미모의 뮤지컬 배우와 결혼식
김사은과 결혼 5년 뒤 결혼식 날짜 해명
인스타로 행복한 부부생활 근황 전해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 36세의 나이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도전하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성민의 새로운 도전에 누리꾼들은 질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성민은 지난 2014년 경솔한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켜 팀 활동에서 제외됐다. 슈퍼주니어 공식 탈퇴는 안했지만 사실상 제명되어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트로트가수로 데뷔한 성민
아이돌부 소속으로 '미스터트롯2' 무대에 오른 성민은 “이제는 진짜 트롯가수가 되고 싶은 트롯 새싹 성민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말문을 뗐다.
이어 “가수로서 정체성을 잡고 싶은 마음에 도전했다. 활동하다가 공백기가 생기니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계속 무대를 못 서면 노래를 할 수 없는 날이올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보다 가수로 무대에서 빛나고 싶다”며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성민은 무대를 끝마친 뒤 고개를 들어 하트를 확인했으나 11개의 하트밖에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가수 진성은 “무대가 참 예쁘고 귀엽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짜임새와 격이 있다. 트롯을 좋아하는 기성세대가 좋아하는 내 나름대로의 확신도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동료 가수였던 심사위원 가수 이홍기는“여유도 있고 컨셉도 확실했다. 그거에 비해서 노래가 불안해 보였다. 그래서 누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김성주는 “친분은 친분이고 심사는 공정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에 눈이 먼 성민
2014년 겨울 성민이 소속한 그룹 슈퍼주니어에게는 중요한 활동 시기였다.
이듬해 멤버 대부분이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에 공백기 전 팬들과 마지막 소통을 하며 입지를 다져놓고, 일본투어 콘서트 등 빡빡한 일정이 잡혀있었다.

하지만 2014년 10월 성민은 뜬금포 그 해 12월 결혼을 발표했다. 발표 초기 김사은 측은 부인했지만, 성민이 직접 공식 홈페이지에 결혼 인정글을 게재해 충격이 이어졌다.

팬들은 공백기를 갖기 전 마지막 공연에 아쉬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마음으로 슈퍼주니어를 만날 시간을 고대했지만, 성민이 찬물을 끼얹어버린 격이 돼고 말았다. 그룹 활동 전체에 큰 타격을 입은 것.

성민은 멤버들과 부모님, 회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김사은과 처음 만난 12월 13일에 결혼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팬과 동료들을 무시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해 뭇매를 맞았다.
알고보니 결혼날짜 SM이 정했다?
두 사람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결혼식을 강행했다. 이에 분노한 팬들이 성민의 활동 중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성민은 팬들에게 사과하며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간이 흐른 지난해 2월 성민은 김사은 유튜브를 통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결혼식 날짜를 정했다"고 말했다.
성민은 "그룹(슈퍼주니어) 활동을 하고 있으니 그룹 스케줄에 맞춰 다 해야 했다"며 "6개월 스케줄 표를 펴놓고 가능한 날을 찾았는데, 그나마 제일 좋았던 날을 회사에서 정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김사은이 "날이 되게 좋았다"며 "그날 눈이 왔다. 눈이 오면 잘 산다고 하지 않냐"고 말했다. 간접적으로 결혼식 논란에 대해 해명한 것. 하지만 이미 싸늘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는 후문.

성민·김사은 ‘아내의 맛’ 출연해 2세 계획 밝히다
한편 지난 2021년 2월 성민과 김사은 부부가 티비 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처음으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당시 와이프 김사은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성민은 "내 와이프가 '미스트롯'으로 알려지고 사랑받고, 거기에 남편이 내가 된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 7년여만에 2세 계획을 알렸다. 결혼 초기 성민은 군 복무를 이행하지 않아 2세를 낳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트롯' , '미스터트롯'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이들 부부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