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민, 미스트롯에서 심경 고백
와이프 김사은과 키스 퍼포먼스 선보여
성민 '팬 기만 논란'의 전말은..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이 ‘미스터트롯2’에 참가자로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을 “진짜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은 트로트 새싹”이라고 소개했다. 성민은 지난 2014년 김사은과 결혼식을 올리면서 팬 기만으로 논란이 됐었다.
이에 누리꾼은 “성민의 와이프 김사은도 미스트롯에 나오지 않았나”라며 “두 사람은 인스타로 연애를 티 내면서 팬들을 화나게 했다”고 말했다.
야심차게 도전했지만 '예비 합격'

'미스터 트롯' 아이돌 - 성인 부문에 참가하면서 출사표를 던진 성민.
참가 계기에 대해 성민은, “활동하다 공백기가 생기니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내가 이렇게 계속 무대에 못 서다 보면 노래를 할 수 없는 날이 올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입을 뗐다.
그는 이어 “연예인보다 가수로 무대에서 빛나고 싶다”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성민은 이경의 ‘한 잔의 인생’을 열창했지만 심사위원 전원의 하트를 받는데는 실패했다. 총 11개의 하트를 얻은 그는 예비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민, 와이프 김사은과 키스 퍼포먼스?

성민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아내 김사은을 돕기 위해 ‘미스트롯2’에 출연한 바 있다. 김사은은 ‘1:1 데스매치’에서 심수봉 버전의 ‘진짜 진짜 좋아해’를 선곡했다.
김사은이 노래를 부르는 도중, 남편 성민이 등장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커플 댄스를 선보였으며 과감한 키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키스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김사은은 0표를 받아 탈락하게 된다. 이에 김사은은 “미스트롯2 내내 1인 10역 만사 다 제치고 옆에서 도와준 나의 남편 이성민 미안하고 고마워”라고 애정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팬들이 뿔난 이유

성민은 김사은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팬 기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2014년 10월 14일, "연인 김사은과 12월 13일에 공식적으로 결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이들의 이러한 공개 연애 및 결혼 발표가 '슈퍼주니어'의 활동에 해악으로 작용한다고 판단한 팬들은, '성민의 퇴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함과 동시에 해명을 요구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지적하는 팬들을 차단하고 김사은과 공개 데이트를 즐겨 논란이 됐다.
결국 성민은 슈퍼주니어의 활동을 중단했다. 누리꾼은 “결혼으로 팀에 민폐를 끼쳤다”며 “성민의 공백기는 본인이 자초한 것 아니냐”란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배우,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성민

올해로 36세를 맞은 성민은, 2005년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하면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슈퍼주니어에서 리드보컬과 리드댄서를 맡고 있었다. 성민은 데뷔 이후 <아킬라>, <홍길동전> 등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하면서 아내 김사은과 인연을 맺게 됐다.

현재 그는 슈퍼주니어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하지 않았으나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 성민은 단체 활동을 중단 이후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는 지난 2019년 데뷔 14년만에 첫 솔로 앨범 ‘오르골’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