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재산 '사기·가상화폐 폭락' 고백
과거 인성 논란 재조명, 뇌종양 투병은?
'청담동 클럽 사진' 주인공 의혹
나이·본명 및 '코요태' 당시 프로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혼성그룹 '코요태' 출신 래퍼 '빽가'가 최근 사업 근황과 함께 사기 피해, 투자 실패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설적인 혼성그룹 '코요태' 출신 빽가는 과거 청담동 클럽 사진, '짝' 출연 인성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라디오스타, 빽가 "사기 당하고 가상화폐 대하락" 고백
2023년 3월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손남매가 용감하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수지, 전혜빈, 정샘물,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다양한 사업에 도전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빽가는 “내가 추측해서 된다고 생각하는 사업만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캠핑 고깃집을 할 때 식판에 음식을 담는데 너무 많이 담으면 환경 부담금을 받는다. 그랬더니 남은 걸 갖고 뭘 그러냐고 하더라. 식탁에 걸치더니 떨어뜨리더라. 떨어뜨린 것도 돈 받을 거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진상 손님을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역시 공감하며 “우리 샵에도 명품 쇼핑백을 들고 와서 풀 메이크업을 받고 가운만 벗고 도망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고 나서 쇼핑백을 보면 두루마리 휴지만 쌓여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년 전부터 캠핑을 시작했다. 내가 도시 생활을 하니까 허영심에 가득 찬 것 같았다”라며 “처음에는 1인용 텐트를 샀는데 종류별로 사니까 점점 많아지더라. 캠핑용 SNS도 운영했는데 캠퍼들이 난리였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캠핑에 빠진 연예인들에게 연락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캠핑을 오래한 연예인이 없다. 캠핑 광고를 6개 정도 하고 있다”라며 “‘맛있는 녀석들’ 나가서 캠핑 요리를 했더니 광고가 들어왔다. 캠핑 김치를 하니까 어묵회사, 부탄가스 회사, 장작에 고구마에 난리가 났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 희소성을 생각해서 고구마 같은 건 참고 있다. 지금 김치에 이어서 어묵도 나온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빽가는 “나 43살이다. 거짓말 하면 큰일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그는 과거 사기를 당했던 사연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빽가는 “주식의 매수, 매도도 몰랐다. 근데 아는 분이 주식을 하라고 하더라. 원금을 보장해주고 3배까지 불려준다고 했다. 근데 내 돈을 들고 튀었다. 이 분이 종적을 감췄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빽가는 “아는 형이랑 캠핑을 갔는데 형이 뭘 보고 있더라. 가상화폐였다. 침팬지가 골라도 오른다고 하길래 큰 돈을 투자했다. 그날 밤에 대하락장이 왔다고 연락이 왔다. -94%까지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빽가 '짝' 미션 관련 '뒤통수' 인성 논란
빽가의 최근 근황에 과거 논란에 이목이 집중됐다. 2012년 10월 3일에 방영한 SBS ‘짝’ 연예인 특집에 출연한 그는, 해당 방송분에서 제작진으로부터 마음에 드는 이성과의 데이트권을 걸고 ‘애정촌 12강령 암기’라는 미션을 제시받았다.
이에 빽가는 심각한 표정을 한 채 자신의 뇌종양 투병 사실을 언급하며 투병 이후 기억력이 좋지 않아 자신에게 너무 불리한 미션이라며 불평했다. 이에 김진, 빅죠 등 다른 남자연예인 출연자들은 빽가와의 ‘의리’를 위해 다같이 미션 도전을 하지 않는 것을 제안했고, 출연자 모두 동의하여 결국 아무도 12강령을 외우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모두가 아직 잠들어 있는 사이 일찍 일어난 빽가가 별안간 12강령 암기 미션 도전을 청해왔고, 성공하여 데이트권을 따낸다. 이후 잠에서 깨 해당 사실을 알게된 남자 출연자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으나, 차마 아프다는(아팠다는) 사람 앞에서 화를 내기 애매해서 참고 넘어갔을지언정 누구라도 배신감을 느꼈을 상황이다.
빽가의 주장에 따르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침에 일어나서 12강령을 읽어봤는데 의외로 쉽게 외워져서 내친김에 미션 도전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 전날 자신을 생각해서 모두 미션 도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다른 출연자들을 생각하면 빽가 자신도 미션 도전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더욱이 각자 인연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상황에서 ‘자유 데이트권’이라는 매력적인 미션 보상을, 그저 한명의 경쟁자에 불과한 빽가의 사정을 봐서 포기하기란 모두에게도 쉽지 않을 결정이었을 터, 빽가의 행동은 명백한 ‘뒤통수 치기’이자 몰지각한 행동이다”라고 밝혔다.
청담동 클럽 논란까지 이어졌다.
빽가는 또 다른 논란으로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2009년 6월 2일 ‘청담동 클럽 사진’으로 알려진 2쌍의 남녀가 얼굴을 맞댄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다. 해당 사진 속에 등장하는 한 남성은 마른 체구에 수염을 기르고 있어,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진 속 주인공이 유명 연예인인 것 같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때문에 빽가도 “어제 스케줄이 한창일 때 수십 통의 전화가 걸려와 청담동 클럽사진이라는 것이 검색에 올랐고 내가 그 안에 있다더군요”라며 고초를 겪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변명도 거짓말도 아니고 사진의 저 사람은 제가 아니에요”라며 “클럽 네이○○라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는데 저랑 닮아서 빽가라고 불린다고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앨범 나와서 바쁘게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이게 뭔가요?”라고 황당해하면서도 “앨범 잘되려고 그러나 보다 해야죠!”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설적인 혼성그룹 '코요태' 출신 빽가 프로필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 출신 가수 빽가의 프로필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본명은 백성현으로 1981년 5월 14일 생 올해 나이 42세다. 키 187cm의 장신을 자랑하며 종교는 개신교이다. 현재 소속사는 KYT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알려졌고, 이는 2012년 코요태 멤버들이 자립한 뒤 설립한 소속사로 현재 빽가가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당시 일화도 관심을 쏠리게 했다. 빽가는 가수가 필요한 여러 회사를 알아보던중, 친구로 지냈던 신지가 코요태의 래퍼 오디션을 보라고 추천을 하여 오디션을 보고 코요태의의 래퍼로 데뷔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코요태에 합류 이후 메인래퍼를 맡고 있으며 긴 기간동안 활동하고 있지만, 뇌종양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활동 외에도 사진 스튜디오, 핑퐁펍, 선인장 카페, 고깃집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써 면모를 보이며, 현재는 방송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일화들을 전달하며 웃음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