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가수 한 가지만 할 걸 그랬어” 아쉬움 있던 채정안
결혼한지 1년 반 만에 남편과 이혼 후 재혼 소식 없어
리즈 시절 부럽지 않게 집에서 잘 지내는 채정안 근황
배우 채정안이 18년 째 돌싱으로 지내는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그녀가 최근 고가의 가구를 구입해 집안을 인테리어 했다며, 봄 맞이 근황을 전한 것.
이를 본 대중들은 ‘남편이나 자녀 없는 삶이 상팔자’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얼떨결에 가수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 했었던 그녀의 과거 시절을 알아봤다.
채정안, 광고모델로 데뷔 후 얼떨결에 가수
채정안의 본명은 장정안이며 1977년 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이다. 1995년 ‘존슨즈 깨끗한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 수상하며 광고모델로 데뷔하였는데, 1996년에는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도 출연했고 이후 가수 및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다.
1999년 8월 테크노 장르의 1집 ‘무정’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2집 ‘편지’ 및 ‘TESS’ 역시 많은 인기를 얻으며 가수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01년 이후 발매한 곡들은 큰 관심을 끌지 못했고 결국 3집 앨범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그만두고 연기자 생활에 전념하게 되었다.
채정안은 노래와 춤을 좋아하긴 했으나 소속사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잡혀 거기에 휩쓸려 가수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
한편, 그녀는 2007년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서브 캐릭터 한유주 역을 맡아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당시가 채정안의 리즈 시절로도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은 때였다.
채정안 본인도 한유주 역을 맡았을 때가 가장 애착이 많이 가고, 연기를 대하는 태도나 관점도 많이 바뀌게 된 때였다고 한다.연기를 직업적으로 할 때보다 재미와 여유를 찾고 임한 작품이 바로 ‘커피프린스 1호점’이었다고 한다.
그 후에도 주로 차도녀 배역을 맡아 차갑고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로 각인되었는데, 최근에는 여러 예능에서 반전 매력을 과시하며 털털하고 쿨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채정안은 ‘예쁘다’는 말보다 ‘웃긴다’는 말을 더 좋아할 정도로 쾌활한 성격이라고 한다.
결혼했지만, 1년 반 만에 이혼?
그런 그녀였지만 결혼은 쉽지 않았다. 2005년 12월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알게 된 세 살 연상의 PR회사 마케팅 임원과 결혼식을 올린 채정안의 나이는 28살. 당시 큰 화제가 됐었다.
히지만 1년 6개월 만인 2007년에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라고 밝혔으며 평소 사소한 이유로 싸움이 생겼고 결국 큰 갈등으로 번졌다고 해 주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다. 채정안과 전남편 사이에는 자녀가 없다고 한다.
혼자 살며, 고가 가정 살림 구입으로 스트레스 푸는 근황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 채정안은 봄을 맞아 집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으며 소파 쿠션과 이불 커버, 침대 사이드 테이블 등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교체하며 봄을 만끽했다.
채정안이 침실에 놓은 녹색 스토리지는 400만 원에 달하며, 침대 옆에 놓인 노란색의 사이드 테이블은 2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이에 만족하는 듯 “방에 들어올 때 잠이 오다가도 컬러를 보면 기분이 좋아서 잠이 깬다”라고 전했다.
또 채정안은 아침부터 꽃시장에 가서 벚꽃, 매화, 설리화, 노트르담 로즈를 대량으로 구매하며 쇼핑계의 큰 손 면모를 뽐냈다. 채정안은 나무와 꽃들을 꽃병에 옮겨 담으며 남다른 금손 실력을 뽐냈고 집안 곳곳에 꽃병을 두며 봄을 만끽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