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계 우승자 트롯맨 참가자 공개
천문학적 숫자 상금, 임영웅 능가하나
예선부터 국민 투표제 도입 까다로운 체계성
심사위원 장윤정, 김연자 역대급 트롯 전쟁 예고

임영웅을 발굴한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재부활 한다.
이번 시즌은 지난 8월 말까지 모집 및 신청을 받았다. 제2의 임영웅이라는 타이틀로 우승 상금 5억 원을 내걸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출연진들의 얼굴이 전원 공개되며 오디션 홈페이지가 마비될 상황까지 치달았고, 방송일자와 임영웅 출연 여부까지 집중시켰다.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미스터트롯2 시작도 전 뜨거운 열기
매번 시즌마다 새로운 신드롬을 탄생시킨 미스터트롯이 시즌 2로 찾아온다.

TV조선 측은 ‘미스터트롯2’는 오는 22일 밤 10시에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는다고 설명했다. 그와 함께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라는 메인 카피가 담겨있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뜨거운 겨울을 예고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붉은색 계열의 옷을 통일되게 입은 출연진들이 양쪽 무대에 서서 미스터트롯2만의 위용을 뽐냈다. 특히 이번 붉은색 계열의 단체복은 시청자들에게 자신감과 뜨거운 매력으로 매료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어 벌써부터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이번 미스터트롯2는 8월 말경까지 제2의 임영웅을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끝에 전국에서 대거의 트롯 남성들이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찾아왔다는 것.
특히 TV조선에서는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1차 접수에서부터 이름을 대면 알 수 있는 현역 가수들과 무명의 고수들까지 참가를 했기에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뒤흔들 스타의 탄생 앞에 대중적 시선이 한데 모아지고 있다.
2022 누가 출연진을 빛내주나
미스터트롯1의 대대적 성공은 출연진을 빛나게 해준 심사위원(마스터)의 덕이 크다.
지난 미스터트롯1에서는 장윤정을 비롯해 트로트의 레전드인 김연자와 진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열풍을 끌어올린 주역으로 날카롭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오디션 참가자들의 실력에 대해 평가를 했다고 해석된다.

이번 미스터트롯 시즌 2에서도 김연자와 진성이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예능적인 감각도 중요하지만, 날카롭고 정확한 연륜의 실력파도 함께 곁들이겠다는 것.
하지만 MC 김성주까지 이전의 출연진으로 확정을 빠르게 지은 한편, 탑스타 대열에 오른 임영웅과 정동원에 대한 합류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초접전을 불러일으킬 MBN ‘불타는 트롯맨’의 경쟁 행보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미스터트롯1을 만든 서혜진 PD가 연출을 맡은 만큼 신봉선, 김호영, 오마이걸 유빈 등이 고정 출연자 라인에 자리를 잡게 됐다.

한편 11월에 들어서자 미스터트롯2도 마찬가지로 고삐를 당기며 활발히 캐스팅에 발돋움 했다. 11월 7일에는 강변가요제 출신의 문희경 군단이 합류했고, 가수 강다니엘, FT아일랜드 이홍기, 이달의 소녀 츄 등 총 18명의 마스터가 완성됐다.
또한 이번 미스터트롯2는 가수의 실력과 함께 흥미적인 요소 또한 곁들일 예정으로 보인다. 요즘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 방송인 이은지와 김해준, 이현우까지 방송인을 3명으로 늘렸다고 전해진다.

현 상태의 콘셉트를 되도록 유지한다는 입장인 미스터트롯2는 장윤정을 기준으로 진성, 김연자, TOP7 출신 장민호, ‘미스트롯2’ 출신 홍지윤까지 반가운 얼굴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과 정동원 등은 새로운 경쟁 오디션이 기다리는 만큼, 합당한 조율이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상황으로 예측된다.
기성 멤버+뉴페이스의 조합
미스터트롯1은 단순 퍼포먼스성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다분한 실력과 연예인으로서의 외적인 면모까지 다양한 멀티적 요소를 갖춘 인재를 발굴했다.
따라서 무명의 트로트 가수들 뿐 아니라 가수로서 명성을 알린 연예인들까지도 속속히 출연도전장을 끊고는 했다.

이번 미스터트롯2가 편성을 확정지으며 ‘어떤 출연진’들이 경연에 참여하는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번에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개인 티저가 공개되면서 낯이 익은 참가자들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관련 참가자들 중에는 뉴페이스부터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기존의 기성가수들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이 중 슈퍼주니어의 성민, 코미디언 송헌수, 가수 성리, 래퍼 슬리피 등 대중에게는 친근함이 있는 익숙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끌어모았다.

특히 추가적으로 눈에 띄는 인물은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본선 3차전까지 진출했던 가수들일 것이다. 안성훈, 노지훈, 이대원은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히 트로트 오디션에 재도전했다.
그 밖에도 2차전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도진과 추혁진, 최대성 등 또한 시즌2에 노래로서 승부수를 다시 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기존의 출연진들도 대거 참여하는 바,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트로트 열풍 불러온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패션 뿐 아니라 노래도 시대의 회전을 거쳐간다.
발라드와 아이돌 그룹의 강세에 못미쳐 젊은 세대에게는 각광 받지 못했던 트로트가 새로운 해석 앞에 열풍이 뒤끓었다.

사람들이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트로트를 즐겨 부른 시대가 찾아왔다. 이는 바로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방송 덕이라고 대중 음악 관계자는 관측하고 있다.
사실상 트로트 열풍은 ‘미스 트롯’부터 시작됐다고 보여진다. ‘미스 트롯’은 TV조선에서 2019년 2월에 방영됐는데, 자체 최고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트로트 시대를 새롭게 장식하게 됐다.
특히 미스 트롯의 대대적 성공에는 어르신들의 뛰어난 지지를 받으면서다. 사실상 트로트는 그동안 50대 이상의 어른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취급되어 왔던 것. 하지만 미스트롯은 어르신들 뿐 아니라 중년 여성까지도 선풍적인 인기와 공감대를 얻으며 대중적인 음악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
하지만 안타까운 지점은 미스 트롯은 성공을 거둔건 맞지만, 젊은 연령층까지는 관심을 사로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유산슬(유재석)이 방송 놀면 뭐하니에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를 하며, 조금씩 젊은세대들까지도 자신만의 개인 곡 리스트에 넣게되었다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 TV조선에서 방영된 ‘미스터 트롯’은 유산슬의 적절한 돌풍과 덧입혀져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했다. 또한 마지막 회에서는 약 770만 건의 문자투표수를 낳으며 대국민의 환호와 응원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특히 발라드와 아이돌의 전유물로 일컬어지는 멜론 인기차트에서는 영탁이 부른 <찐이야>와 임영웅이 불렀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이 대거 순위를 점하고 있어 젊은 세대들까지 트로트 열풍에 근접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선풍적인 인기는 곧 트로트 곡들이 기성 음악의 형태와는 다르게 댄스곡과 밝은 장르로 융합되면서 인기를 얻게되었다고 해석된다. 익숙한 장르의 혼합과 편곡성이 조금씩 짙어지면서 트로트가 이제 더는 옛날 곡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다는 것.
한 프로그램의 시도는 누군가의 성공과 가수 데뷔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뜨거운 눈물과 열정 그리고 묻혀진 문화적 인식과 편견을 새롭게 구축하고 변화를 이끌어 국민들의 삶에 즐거움을 주게 되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