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이상순에 이어 이효리 소속사 바꾼 근황
"나이 많은데" 임신 소식 없는 이유
빌딩 현금박치기 가능한 이효리 집+재산
수수한 생활에 현타왔다는 이효리 근황

​배우 이효리가 전 소속사와 계약만료 이후 소속사를 새롭게 바꿨다. / 뉴시스
​배우 이효리가 전 소속사와 계약만료 이후 소속사를 새롭게 바꿨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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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유희열이 수장인 안테나 소속사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근황을 드러냈다. 앞서 안테나는 국민 MC이자 연예계 절친인 유재석과 남편 이상순 또한 소속돼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화려한 연예인의 삶에서 자유롭고 순박한 생활을 이어가는 이효리의 근황과 최근까지 자녀 계획을 세웠으나, 임신 소식이 없는 이유 등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효리 소속사 계약만료 후 안테나 행

이효리 전속계약에 안테나 공식입장 전문 / 온라인 커뮤니티
이효리 전속계약에 안테나 공식입장 전문 / 온라인 커뮤니티

16일, 소속사 안테나 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효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린다”면서 “틀에 얽매이지 않은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이효리의 철학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새 출발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 이라는 안테나 모토 아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 이효리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재석, 이상순에 이어 안테나와 전속계약하게 된 이효리 / 안테나 인스타그램 
유재석, 이상순에 이어 안테나와 전속계약하게 된 이효리 / 안테나 인스타그램 

안테나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효리를 언급했다. 안테나 측은 이효리의 사진을 게재하며 “환영합니다. 즐겁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바람이 우리가 같이 걸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날들이 유쾌하면서도 의미있는 일들로 가득하길 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반가운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하며 이효리를 반갑게 맞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왕이 돌아왔다”, “안테나에 남편이랑 친한 오빠들 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테나는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해 정재형, 이상순, 이미주, 권진아, 샘김, 정승환 등이 소속돼 있다. 

결혼 10년차, 아직까지 임신 못하는 이유

이효리가 방송에서 임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가 방송에서 임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해 올해로 결혼한 지 10주년이 된 이효리는 방송에서 종종 자녀계획을 밝히며 2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그래서 톱스타 이효리의 임신은 전국민의 관심사가 됐다.

이효리는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 멤버 린다G 활동을 마치며 “제가 지금 임신 계획이 있다. 만약 겨울에도 임신이 안된다면 참여하도록 하겠다. 지금 한약을 먹고 있다”며 처음으로 임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로 활동했을 당시에도 “임신하려면 술을 먹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집에서 한 잔도 못 먹고 있다. 오빠에게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 밤낮으로 바쁘다”고 임신 준비를 알렸다.

이효리가 방송에 나와 임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토로했다. / tvN ‘서울체크인’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가 방송에 나와 임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토로했다. / tvN ‘서울체크인’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31일,  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에서 이효리가 지인에게 “아들 셋 낳은 비법 좀 알려줘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면서 살고 싶다”며 임신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총 10년 간의 결혼 생활을 했으나, 아직까지 2세 소식이 없어 여러 추측들이 나왔다. 누리꾼들의 수많은 의혹들까지 더해지자 이효리는 지난 4월, tvN ‘서울체크인’에서 “아기 생각 없냐”는 김종민의 질문에 명확하게 답했다.

이에 그는 “생각이 있지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라고 하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몇 년 간의 난임에도 불구하고 이효리는 “시험관 시술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자연스러운 임신을 원한다”고 답했다.

신당동 빌딩 37억 현금 매입한 부동산 여왕(+재산)

눈만 떠도 기사가 되는 화려한 톱스타의 삶에서, 현재는 모든 것을 내려놓듯 자유롭게 생활하는 이효리의 재산도 화제가 됐다.

지난 해 이효리가 매입한 서울 신당동 건물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해 이효리가 매입한 서울 신당동 건물 /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지난해 5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건물을 대출없이 현금으로 37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앞서 지난 7월, 남편 이상순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한남동 빌딩을 88억 원에 매각했다. 지난 2019년 9월, 58억2000만 원에 매입해 3년 만에 30억 원의 차익을 얻은 것.

뿐만 아니라 2017년에도 삼성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21억 원에 매각했다. 다음해 제주도 신혼집을 14억 3000만원에, 2019년엔 서울 논현동 주택을 38억 원에 매각해 성공적인 부동산 제태크를 하고 있다.

이효리가 방송에 나와 자신의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가 방송에 나와 자신의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대한민국에서 가수 이효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의 국내 브랜드 파워 가치는 상당하다. 현재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쉬고 있으나 영향력과 입지가 매우 강한 연예인이다.

그는 자신의 재산에 대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돈이 적당히 많으면 그런데.. 나는 엄청 많다. 벌어놓은 돈으로 죽을 때까지 살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돈이 떨어지면 집 한 채씩 팔면 된다”고 말해 굉장한 재력을 지녔음을 예측 가능케 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당시 추정한 이효리의 연봉은 출연료와 광고료, 드라마, 예능 출연 등을 포함해 당시 돈으로 약 82억 원이 넘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려한 연예인들에게 회의감 느낀다는 이효리 근황

이효리가 화려한 연예인들에게 회의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 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가 화려한 연예인들에게 회의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 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화면 캡처

최근 이효리가 회의감이 드는 순간이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연예인들의 화려함 이면에 외로움을 내비쳤다.

그는 “아까 SNS에 연예인들이 파리 패션위크에 가서 엄청 화려하게 사진찍고 그런 걸 보니까 약간 ‘나 여기서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나도 캐나다에 있긴 있는데 (파리에) 가면 얼마나 대접받는지 알지 않느냐”고 털어놨다.

이효리가 화려한 연예인들에게 회의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 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가 화려한 연예인들에게 회의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 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화면 캡처

이어 “팬들이 원하는 건 (나의) 저런 모습일텐데 싶었다”며 “이런 모습을 완전해 100% 받아들이지 못했고, 약간 중간인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실제로 그는 남편과 결혼하고 제주도에서 살면서 종종 방송에 출연해 연예인의 삶이 그립다고 표출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어디로든 갈 것”이라며 “거기로 가든가, 여기로 오든가. ‘안녕’ 했는데 결국 끝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그래도 지금이 좋다”라며 현재 삶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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