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이었던, 그룹 쥬얼리의 조민아
서인영 결혼식, 초대 받지 못한 쥬얼리 멤버
남편과 헤어지고 ‘육아와 일’ 모두 잡아야 하는 워킹 맘
베이커리 논란으로 한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했던 조민아

조민아가 8년 만에 그룹 쥬얼리에서 ‘왕따’였던 사연을 전했다. 조민아는 예전에도 베이커리 운영에 대한 논란, 이혼 등으로 말이 많던 과거가 있다. 현재는, ”서인영의 결혼식에도 초대를 받지 못한 걸 보면 그룹 쥬얼리와는 서로 각을 세우고 있는 거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다.

8년 만에 털어놓는 조민아 속 사정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지난 27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쥬얼리 멤버들의 기사가 나올 때마다 참아왔던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글을 통해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은 개인적으로 연락하며 지내다가 방송만 하면 아무 연락 없이 셋만 녹화했다”고 밝혔다.
"작년 연말, 약 8년 만에 정아 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며 “쥬얼리로 방송을 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좀 해주고, 앞으론 넷이 같이 방송을 하자고 했지만 답을 듣진 못했다"고 토로했다.

서인영 결혼 소식 못 들은 조민아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서인영 결혼식 불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민아는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음과 같이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라며 조민아는 불참 이유를 털어놨다.

조민아는 또 쥬얼리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아무 연락 없이 셋이 녹화하는 걸 저도 TV로 봐왔다"며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이혼, 그리고 워킹 맘 된 사연
조민아가 작년 12월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재판부는 조씨와 남편 이모씨의 이혼소송에서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 화해권고결정은 당사자 합의로 소송을 종결하는 절차다. 자녀 양육권은 조씨가 갖기로 했으며, 재산분할 및 위자료 관련 합의는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이날 SNS를 통해 "6개월간의 소송을 마무리하고, 아들은 제가 혼자 키우기로 했다. 긴 시간 힘이 되어주셨던 변호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보내주는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들과 건강하게 잘 살겠다"라고 했다.

한편,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씨는 2002년 '쥬얼리'에 합류했다가 2005년 탈퇴했다. 이후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법률대리인을 통해 "남편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혼 사유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었다.

500원 짜리 위생으로 논란이 됐던 베이커리
조민아는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라는 제과점을 차려 운영했지만 그녀의 제과 실력, 위생, 그리고 제품의 가격 등으로 논란이 되었다. 매니큐어를 바른 채 맨손으로 케이크를 만들고, 위생장갑 및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았다. 또, 다쿠아즈를 굽는데 500원 동전을 같이 오븐에 넣었다.

캡슐 커피 머신은 캡슐만 꽂고 버튼만 누르면 카운터 보는 알바생도 커피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할인해서 팔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높은 가격으로 커피를 파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우주가격책정법" 이라는 비판도 했다.

한 누리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발함으로 조민아의 블로그는 초기화가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가 신고를 받고 조민아 베이커리를 방문했으며, 유기농 빵이 판매되지는 않았으나 블로그에 유기농 빵 관련 포스팅이 여러 개 발견됨에 따라 블로그 초기화 권고를 내린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