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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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비판하고 있다. 

앞서 나토 정상회담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주최됐으며 각국의 정상들이 모였고 윤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에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매체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나토의 위험한 담장 아래 서면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이 담겼다.

이는 한국과 일본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겨냥한 것이다. 제목 중 '위험한 담장 아래 서지 않는다'는 말은 맹자의 표현으로 처음부터 위험한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또한 나토를 위험한 담장으로 규정해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그중 한국고 ㅏ일본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안된다" 고 언급했다. 

 "냉전적 색채가 짙고 중국에 대한 적대감이 강한 군사·정치 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아·태 국가들에 무엇을 주고 잃게 할지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글로벌타임스는 전날에도 전문가들을 인용하며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과 대화를 통해 나토의 아·태 지역 확장을하는 것은 한반도 긴장을 조성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의존해 점차 외교적 독립성을 상실한다면 중국과의 관계는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터키가 북유럽의 오랜 중립국인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에 마침내 동의했다. 이로써 핀란드와 스웨덴 두 나라는 오랜 역사적 중립 정책을 포기하고 미국과 서유럽 중심의 나토동맹에 가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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