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와 박정훈 감독의 차기작 영화 '폭군'
사생활 논란에도 굳건한 인기의 김선호
팬미팅도 성황리에 종료
시상식 4관왕까지 한 김선호 근황

김선호가 박정훈 감독의 ‘폭군’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이 가진 두 번째 만남에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선호는 2021년 10월 전 여자친구의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이 논란으로 그는 출연 중이던 ‘1박 2일’과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영화들에서도 모두 하차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가 복귀한 김선호는 최근 연극과, 팬미팅을 진행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김선호 ‘폭군’ 출연 확정

9일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선호 배우가 영화 ‘폭군’에 출연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 국장 역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뵐 김선호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이에 대해 "그동안 보여드린 캐릭터들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최 국장 역으로 관객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더 차일드'에 이어 박정훈 감독의 작품에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영화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선호와 박정훈 감독의 두 번째 영화 ‘폭군’

김선호의 새 영화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이다.
김선호가 ‘폭군’의 합류한 것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된 이유는, ‘폭군’의 감독이 박정훈 감독이기 때문도 있다.
박정훈 감독은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감독이다.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 당시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에서는 김선호가 하차했지만, 박정훈 감독의 가제 ‘슬픈 열대’로 알려졌었던 ‘더 차일드는’ 캐스팅을 바꾸지 않고 김선호와 끝까지 쵤영하는 신뢰를 보였었다.
그렇기에 김선호와 박정훈 감독의 2번째 만남은 더더욱 화제가 됐던 것.
영화 ‘폭군’에는 김선호 외에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요원 차승원(임상),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폐기하려는 해외 정보기관 소속의 김강우(폴)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선호 과거 사생활 논란

배우 김선호가 활동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과거에 있었던 논란도 함께 재조명됐다.
2021년 10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K모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히고 글을 이어갔다.
작성자 A씨는 K배우와 피임을 해왔지만 딱 한 번 하지 않았는데, 그 한 번으로 2020년 7월 아이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키지 않은 거짓 회유를 통해 아이 낙태를 종용당했고, 낙태 후에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폭로했다.
이후 해당 폭로의 주인공인 ‘대세 배우 K’는 김선호로 지목됐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서 4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한 매체에서 A씨의 정체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김선호와 최영아 지인 다수의 제보, 카톡, 사진 등을 제시했고, 김선호가 최영아에게 낙태를 종용한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합의로 낙태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낙태 이후 김선호의 태도가 돌변했다는 최영아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에, 김선호의 논란도 사그라들어 중지됐던 광고들도 다시 송출되었다.
김선호 최근 근황

이런 논란을 딛고 복귀한 김선호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서 언급한 박정훈 감독의 ‘더 차일드’로 첫 영화 촬영도 무사히 마쳤다고 전해졌다.
그 이후, 오랫동안 해왔던 연극으로도 대중들 앞에 다시 섰다. 그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와 ‘얼음’으로 무대에 섰고, 성황리에 무대를 마쳤다.
그뿐만 아니라 JTBC 드라마 '해시의 신루'도 출연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2월 10일, 11일 양일간 팬들과의 팬미팅도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12월 13일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2AAA)’에도 참석했다.
그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부문 DCM 인기상,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부문 아이돌플러스 인기상을 수상했다.
더해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부문 아시아 셀러브리티상,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부문 베스트 초이스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고, 배우로서 여전한 인기를 확인시켜줬다.